하라 감독의 제비뽑기 승률은 8푼3리..신인지명에 사장이 나서는 요미우리
안승호 기자 2021. 10. 6. 08:30
[스포츠경향]
신인지명 제비뽑기에 구단 사장이 나서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얘기다. 요미우리는 오는 11일 열리는 202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비뽑기에 나설 대표주자로 하라 다쓰노리 감독 대신 이마무라 츠카사 사장을 내세우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하라 감독이 요미우리의 신인지명 전선에서 퇴장한 것은 그간의 치명적인 전적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NPB) 신인지명 제도는 독특하다. 1,2라운드에서는 특정선수를 다수의 팀이 지명할 경우, 제비뽑기를 통해 한 팀이 지명권을 얻는다.
하라 감독의 통산 제비뽑기 승률은 8푼3리(1승11패)로 처참했다. 이 매체는 하라 감독이 “분위기를 바꾸려는 선택이었다”고 전한 인터뷰도 곁들였다.
KBO리그에서는 1990년대 서울을 연고지로 나누는 LG와 두산이 제비뽑기로 1차 지명 선수를 가리기도 했다. 주사위 던지기로 주로 지명권 순위를 나눴는데, 주사위를 던진 구단 관계자는 결과에 따라 영웅이 되거나 역적이 됐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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