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제외된 노엘, 구속될까..신청 6일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 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후 6일이 지났지만, 아직 검찰 측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장씨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파손,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 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후 6일이 지났지만, 아직 검찰 측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장씨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파손,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구속 전 면담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구속 전 면담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청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 운전·고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장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정황을 감지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장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음주 측정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후 경찰은 사고 당일 방문한 주점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으나 구속영장 신청서에는 음주운전 혐의가 포함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사후 추정이 필요할 때 경찰은 통상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한다. 법원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산출된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인정하는 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법조계는 이 같은 결정이 음주측정 거부와 음주운전 중 하나의 혐의를 선택해 적용하는 관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씨의 잇따른 범죄 행위에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사퇴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분노는 그치지 않았고 장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현재 이 청원은 20만 명을 돌파해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00 붕괴? 오히려 좋아"…동학개미 "떨어질 때 사야"
- (영상)같은 중국인女만 노렸다…감금에 현금갈취까지
- '인분 먹이고 알몸 체벌' 제자 엽기적 학대한 과외 선생
- 윤석열, '역술인' 질문에 "여자분들 점 보러다니지만..나는 안만난다"
- 트럭시위 예고한 스타벅스 직원들…"월급·상여금 포함 130만원" 글 재조명
- '뉴스룸' 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즌2? 지금 기획해야할 때"
- 옐런의 강력 경고…"2주내 부채 협상 못하면 미 경기 침체"(종합)
- 외환위기 부른 한보철강 체납세금 23년만에 받아냈다
- ‘뱅뱅뱅’이냐 ‘토뱅’이냐…불붙는 ‘수신금리 전쟁’
- "치느님 대를 잇는 K푸드는 떡볶이…고급요리로 해외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