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FDA 승인 요청

이도희 2021. 10.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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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AZD7442'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FDA에 AZD7442가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77%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등 국가와 AZD7442 공급계약 관련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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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과 공급관련 논의 진행 중

아스트라제네카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AZD7442’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FDA에 AZD7442가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77%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

항체 치료제는 백신과는 다른 개념이다. 면역 체계가 약하거나 백신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들이 백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미 감염된 사람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ZD7442는 면역 효능이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하는 장기 지속형으로 설계됐다. AZD7442의 효능은 수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예상하고 있다.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등 취약 계층은 종종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못해 계속해서 코로나19 발병 위험에 처해있다”며 “장기 항체 치료제로서의 첫 FDA 신청을 통해 백신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추가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등 국가와 AZD7442 공급계약 관련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AZD7442 임상 3상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에 4억8800만달러(약 5795억원)를 지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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