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팀 태운 러 우주선 ISS 안착..우주서 첫 영화 촬영
김태현 2021. 10. 6. 08:25
러시아가 처음으로 우주 공간에서 제작되는 장편 영화 촬영을 위해 촬영팀을 태운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현지시간 5일 낮 '소유즈 MS-19' 우주선이 로켓 운반체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선에는 전문 우주비행사 슈카플레로프 외에 러시아가 처음으로 우주공간에서 제작하는 영화 '도전'의 감독인 쉬펜코, 배우인 페레실드가 탑승했습니다.
우주선은 발사 후 3시간 27분 동안 지구를 두 바퀴 도는 비행을 한 뒤 ISS의 러시아 모듈에 도킹했습니다.
도킹은 당초 자동 시스템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주비행사 슈카플레로프의 수동 조작으로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한 여의사의 이야기를 다루며, 영화 중 35∼40분 분량을 우주공간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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