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돋친 폴드3·플립3..한달 남짓만에 국내서 100만대 판매

이진욱 기자 2021. 10. 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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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폴드3)'와 '갤럭시Z플립3(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인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플립3의 판매 비중이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폴드3와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 첫 날 개통이 27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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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만에 100만대 판매..플립3, 판매 비중 약 70%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폴드3)'와 '갤럭시Z플립3(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인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플립3의 판매 비중이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플립3는 전작 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20~30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매 고객의 54%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로 집계됐다.

제품 컬러별로는 크림과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폴드3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판매 비중이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20%,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58% 수준이다. 폴드3와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 첫 날 개통이 27만대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92만명이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측을 훨씬 뛰어 넘는 수요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처음으로 2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반납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이폰 XS, 아이폰 XR 등 애플 스마트폰이 추가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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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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