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아시아탁구선수권 男단식 금메달..한국 최초

박찬형 2021. 10. 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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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2위 이상수(31)가 아시아탁구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탁구연합(ATTU)·국제탁구연맹(ITTF) 공동 관리 대회로 바뀐 1972년 이후는 물론이고 아시아탁구연맹(TTFA) 챔피언십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도 한국 첫 남자 단식 우승이다.

이상수는 준준결승에서 2006 영연방경기대회(코먼웰스게임) 2관왕 사라트 카말(39·인도)을 세트스코어 3-0(11-8 11-8 11-9)으로 압도한 기세를 결승까지 이어가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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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2위 이상수(31)가 아시아탁구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탁구연합(ATTU)·국제탁구연맹(ITTF) 공동 관리 대회로 바뀐 1972년 이후는 물론이고 아시아탁구연맹(TTFA) 챔피언십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도 한국 첫 남자 단식 우승이다.

5일 이상수는 카타르 루사일에서 끝난 세계랭킹 27위 촹츠흐위안(40·대만)과 2021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결승을 세트스코어 3-2(10-12 11-6 11-6 7-11 11-8)로 이겼다.

이상수는 준준결승에서 2006 영연방경기대회(코먼웰스게임) 2관왕 사라트 카말(39·인도)을 세트스코어 3-0(11-8 11-8 11-9)으로 압도한 기세를 결승까지 이어가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가 한국인 첫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당시. 사진=천정환 기자
선수 개인으로도 주요 대회 남자 단식 첫 우승이다. 이상수는 2015 국제학생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2017 세계선수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촹츠흐위안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2002년 부산, 동메달은 2014년 인천에서 획득하는 등 한국 대회에서 남자 단식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와 결승전에서 비록 지긴 했지만,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다만 2021 아시아선수권은 탁구 최강 중국이 불참하여 국제적인 위상이 많이 떨어지긴 했다. 중국탁구협회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귀국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면제를 허락받지 못하자 ‘전국체육대회 및 세계선수권 집중’을 이유로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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