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꽂혔다..'갤Z폴드3·플립3' 39일만에 100만대 판매

김정유 2021. 10. 6.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노트10·갤S8에 이어 3번째 기록
플립3 비중 70% 달해, 고객 54%가 MZ세대
크림·라벤더 색상 선호, 폴드3는 512GB 비중 높아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 플립3는 전작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돼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

색상별로는 내추럴 색상인 크림, 우아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Z 폴드3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약 92만명이 신청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시장 예측을 훨씬 뛰어 넘는 수요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처음으로 2차례 연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견고해진 내구성과 차별화된 사용성을 갖춘 제품력뿐만 아니라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실용적인 정품 케이스와 함께 카페 노티드, 젝시믹스 등 MZ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약 40개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콜라보(협업)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폰꾸미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리얼 예능을 표방한 ‘프로덕션 Z’ 프로그램이 유튜브뿐 아니라 IPTV 3사, 카카오 TV 채널 등에서 지난 8월 공개 이후 3400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반납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이폰 XS, 아이폰 XR 등 애플 스마트폰이 추가로 포함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폴더블폰과 함께 더 특별해진 일상을 응모하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 ‘마이 폴더블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첨 사연을 향후 광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