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동규야 이리와라' 챙겼다"..경기도는 "허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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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국면이 '유동규는 이재명의 최측근인가'라는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이재명 지사의 측근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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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장동 의혹' 국면이 '유동규는 이재명의 최측근인가'라는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이재명 지사의 측근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해 달라”고 반박했다.
6일 정치권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에 의하면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받을 때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 지사가 절차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면서 바로 티타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홍국 대변인은 “박 의원의 주장을 확인한 바, 현장에 있던 누구도 관련 발언을 들은 사람이 없는 허위 발언이었다”며 “박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하면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티타임을 했다는 것인데,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고 관련 기념사진도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 지사와 오랫동안 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얘기지만 이 지사는 아무리 친분이 두터워도 절대로 말을 놓지 않는다”며 “이 지사를 흠집 내기 위해 임용장 수여라는 경기도 공식행사를 가벼운 사적 모임 마냥 몰고 간 것은 너무 많이 나가신 것이 아닌가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사장은 2015~2018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 전반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앞서 이 지사는 “산하기관 중간 간부가 다 측근이면 측근으로 미어터질 것”이라며 ‘유동규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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