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합리적인 분도 선거때면 살짝 미쳐"..이낙연 겨냥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0. 6.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선거에 매몰 돼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김어준씨는 6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 측근이 구속됐다, 그런 불안한 후보로 대선 이기겠는가"라고 한 것은 "결선으로 가기 위해 (이낙연 후보 나름의)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6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이재명 대세'를 뒤집기 힘드는데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은 불안한 후보"임을 강조하는 승부수를 띄운 건 집착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선거에 매몰 돼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김어준씨는 6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 측근이 구속됐다, 그런 불안한 후보로 대선 이기겠는가"라고 한 것은 "결선으로 가기 위해 (이낙연 후보 나름의)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체로 전문가들은 승부수가 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돈을 직접 받은 것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판세가 뒤집어지기엔 시간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라며 흐름상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씨는 "제가 20여년간 수많은 선거를 봐왔다"며 "평상시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들인데 선거기간만 되면 하나같이 일정 정도 미친다"고 했다.

즉 "시야가 좁아지고, 마음이 급해지고, 집착도 강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으로 지금 이낙연 후보도 살짝 미쳐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판세를 뒤집을 수 없는 단계이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고 '불안한 후보'를 강조하는 모양새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신기한 건 선거가 끝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라는 말로 이낙연 후보도 당내 경선이 마무리되면 판단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