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활약' 손흥민-황희찬-황의조, 벤투호 합류

이정찬 기자 2021. 10. 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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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럽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선수가 벤투호에서 다시 뭉쳤습니다.

그제(4일) 밝은 표정으로 벤투호에 합류한 황희찬에 이어, 어제 손흥민과 황의조까지 파주에 도착하면서 유럽파 삼각편대가 한 달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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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유럽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선수가 벤투호에서 다시 뭉쳤습니다. 험난한 이란 원정을 앞두고 불붙은 '삼각편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4일) 밝은 표정으로 벤투호에 합류한 황희찬에 이어, 어제 손흥민과 황의조까지 파주에 도착하면서 유럽파 삼각편대가 한 달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잉글랜드 무대에서 뜻깊은 코리안 더비를 치른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주말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황희찬/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국 선수와 최고의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게 반갑고 좋았고, (대표팀에서) 다시 보는 것도 또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일 것 같아요.]

그리고 소속팀 보르도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황의조까지, 시즌 초반 리그에서 나란히 세 골씩 몰아친 벤투호의 '삼각편대'가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힘을 합칩니다.

[황희찬/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 셋이 같이 뛰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좋아하고, 최대한 좋은 시너지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친 벤투호의 골 가뭄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아직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험난한 이란 원정을 앞두고 유럽파 삼총사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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