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소 건설사 자금 압박..회사채 가격 급락 잇따라

신기림 기자 2021. 10.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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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 위험이 확산하며 중소 개발업체들도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에버그란데의 채무상환불이행(디폴트, 파산)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부동산개발회사 자자오예(佳兆業)그룹(Kaisa Group)의 회사채 가격이 급락했다.

판타시아, 자자오예 이외에도 호주 시드니에서 최고 높이의 아파트를 세운 그린랜드홀딩스의 회사채도 가격이 급락해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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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란데(헝다그룹)가 개발한 주택 단지 오아시스의 로고가 허난성 뤄양시에 위치한 주택 건설 현장 밖에 그려져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 위험이 확산하며 중소 개발업체들도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에버그란데의 채무상환불이행(디폴트, 파산)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부동산개발회사 자자오예(佳兆業)그룹(Kaisa Group)의 회사채 가격이 급락했다. 헝다그룹의 파산위험으로 다른 중소업체들도 자금 압박을 받는 것이다.

이날 판타시아와 자자오예의 달러 표시 채권가격은 액면가 1달러당 11센트까지 떨어졌다. 전날 판타시아는 채권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회사채 가격은 달러당 20센트 밑으로 내려갔다.

판타시아, 자자오예 이외에도 호주 시드니에서 최고 높이의 아파트를 세운 그린랜드홀딩스의 회사채도 가격이 급락해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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