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호암 '국보·걸작'으로 재개관 "상설전 무료입장"
【 앵커멘트 】 미술계 굵직굵직한 작품을 소개하던 삼성미술관 리움이 다시 문을 엽니다. 우리나라 국보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다랗게 위로 솟은 여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유명 조각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청동조각 '거대한 여인 Ⅲ'입니다.
파란색이 눈부신 이브 클렝의 '대격전(ANT103)', 모델의 몸을 그대로 본뜬 조지 시걸의 '러시아워'도 눈길을 끕니다.
오는 8일 삼성미술관 리움이 1년 7개월 만에 재개관합니다.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대규모 상설전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태현선 / 삼성미술관 리움 수석 큐레이터 - "김홍도의 '군선도'가 대표작으로 전시돼 있고요, 아름다운 고려 나전합이 또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고미술 160점, 현대미술 76점 등 총 236점은 고 이건희 회장의 뜻을 기려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원 /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 "글로벌한 미술관으로 성장하는 것, 그다음에 한국 작가들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것, 동시에 이건희 회장님의 의지를 받들어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는…."
호암미술관도 리움미술관과 함께 재개관하며 금속미술을 통해 한국미의 독창성을 조명하는 기획전 '야금: 위대한 지혜'를 개최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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