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탈리아 외교장관 회담..한국인 자가격리 면제 평가

남빛나라 2021. 10. 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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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크로아티아·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5일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10월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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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탈리아, 최근 한국인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크로아티아와도 회담…관광지 합동순찰 언급

[서울=뉴시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만나고 있다. (제공=외교부) 2021.10.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크로아티아·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5일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10월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이탈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한국인들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취한 점을 평가했다. 이탈리아는 자국 방역 분류상 D그룹에 속하는 한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총 20여개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일괄 면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정 장관은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 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도 회담했다. 이들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전 한국인 40만명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뤄진 점을 평가했다.

정 장관은 양국 경찰당국 간 협력을 통해 한국 경찰이 여름 휴가철 2개월(7월1일~9월1일) 동안 크로아티아 주요 관광지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우리 방문객의 안전에 대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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