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감독 2편 예고..이번엔 땅따먹기?
【 앵커멘트 】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TV쇼 부문에서 11일째 글로벌 1위를 지키며 한국 어린이들의 게임이 세계인의 놀이가 됐죠. 시즌 2편에서는 어떤 놀이가 나올지 궁금해지는데 감독이 가장 잘했던 게임은 무엇이었는지 이상주 기자가 물었습니다.
【 기자 】 술래가 뒤 돌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 이동하고 고개를 돌리면 바로 멈춤니다.
설탕으로 만든 과자에 새겨진 모양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분리합니다.
한국 어린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단순한 게임은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놀이가 됐습니다.
문화에 관해서는 콧대 높은 파리지앵들까지 수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화제가 되자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너무나 한국적인 놀이의 특성들'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게임 감독 - "다 제가 하던 게임들이고 쓰던 방법들로 게임을 이깁니다. 바늘로 긁고 연탄불에 달궈서 집에 가져가서 선을 녹이고."
시즌 2에 나올 놀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감독이 당초 실뜨기를 넣으려고 했다고 밝힌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땅따먹기, 말뚝박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게임 감독 - "팽이치기가 기억이 나고, 땅따먹기가 있어요. 우리 집에 왜 왔니 하는 게임이 있거든요. 시즌 2를 하면 그런류의 게임들이 고려되지 않을까."
비정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풍자할 다음 게임은 무엇일지, 세계인이 한국 어린이들의 놀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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