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유동규 돈 거래, 박근혜와 판박이.. 김어준 모순 끝판왕"

이창섭 기자 2021. 10. 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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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공격의 선봉이었고 박근혜 국정농단 공격에 앞장선 김어준씨가 판박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는 건, 내로남불 대마왕이자 자기모순의 끝판왕"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은 "뇌물로 받은 돈이 입증되지 않으면 측근 설이 무의미하다는 논리로 이재명 지사를 비호하는 김어준씨. 박근혜 뇌물은 맞고 이재명 뇌물은 아니라고 쉴드치는 것이냐"며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시장의 최측근 유동규가 화천대유 등에 4000억원의 불로소득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700억원의 뒷돈을 받기로 했다면, 박근혜 탄핵 구속과 판박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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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근식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송파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공격의 선봉이었고 박근혜 국정농단 공격에 앞장선 김어준씨가 판박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는 건, 내로남불 대마왕이자 자기모순의 끝판왕"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이냐 아니냐 묻는 것은 무의미한 질문"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뇌물로 받은 돈이 입증되지 않으면 측근 설이 무의미하다는 논리로 이재명 지사를 비호하는 김어준씨. 박근혜 뇌물은 맞고 이재명 뇌물은 아니라고 쉴드치는 것이냐"며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시장의 최측근 유동규가 화천대유 등에 4000억원의 불로소득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700억원의 뒷돈을 받기로 했다면, 박근혜 탄핵 구속과 판박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가 국정농단에 3자 뇌물수수로 구속된 것처럼 이재명 시장도 시정농단에 3자 뇌물수수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했던 윤석열 같은 특검이 지금 절실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특검을 반대하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을 믿고, BBK 의혹에 안면몰수로 쌩까던 이명박 후보의 전철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어준씨는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의 측근이라는 의혹에 대해 "당사자가 돈을 안 받았다면 측근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측근이냐고 묻는 건 당사자가 받은 돈이 안 나와서 하는 말"이라며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냐 아니냐 묻는 것은 무의미한 질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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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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