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가 분양한 대장동 'SK뷰 테라스', 무더기 미계약..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오비이락·烏飛梨落).'설마 화천대유가 분양해서 미계약이 나왔을까.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관련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가 분양한 '판교 SK뷰 테라스'에서 무더기 미계약이 발생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 미계약 사례는 드문 일로, 일각에선 '판교 SK뷰 테라스' 시행사가 화천대유라는 점이 계약포기자들 사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오비이락·烏飛梨落).'설마 화천대유가 분양해서 미계약이 나왔을까.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관련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가 분양한 '판교 SK뷰 테라스'에서 무더기 미계약이 발생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대장지구 B1블록에 공급한 '판교 SK뷰 테라스'는 지난 1일까지 292가구에 대한 계약을 실시한 결과 117가구가 미계약됐다.
'판교 SK뷰 테라스'는 지난달 분양 당시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몰려 평균 316.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주택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전매도 가능해 특히 주목을 받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400만원으로 타입별로 분양가는 10억3610만원에서 13억3170만원 수준이었다. 높은 분양가였지만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이 없어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재당첨 제한도 없었다.
하지만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92가구 가운데 117가구가 계약을 포기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 미계약 사례는 드문 일로, 일각에선 '판교 SK뷰 테라스' 시행사가 화천대유라는 점이 계약포기자들 사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전망도 내놨다.
부동산 관계자는 "은행 알선 예정인데 아직 확정이 안 됐다. 확정 시점은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이라며 "은행과 협의 중이지만 정부가 대출규제를 많이 하고 있어서 혹여 안 된다면 자납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행사가 화천대유라는 점이 미계약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편법을 쓰려했던 일부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 원을 초과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화천대유 측은 9억 원 이내 40%, 초과분 20% 범위에서 대출을 알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금융권에서 대출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진 데다, 대출여부가 확실하게 고지되지 않으면서 미계약자들이 속출했다.
'판교 SK뷰 테라스' 무순위 추가입주자 모집은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8일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