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FDA에 면역체계 손상자용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허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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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를 개발한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5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체 치료제의 긴급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영국과 스웨덴 합작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AZD7442로 알려진 이 치료제가 장기 작용 항체치료제로는 처음으로 FDA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용 긴급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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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호 효과 1년 지속 장기작용 치료제
백신만으론 보호 불충분한 사람들 대상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를 개발한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5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체 치료제의 긴급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영국과 스웨덴 합작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AZD7442로 알려진 이 치료제가 장기 작용 항체치료제로는 처음으로 FDA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용 긴급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가를 받으면 이 약은 백신으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손상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들에 한해 사용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메넬라스 팡갈로스는 "우리는 백신으로 적절히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가 이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보건 당국에 달려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팡갈로스는 AZD7442는 1∼2달의 보호를 제공하는 기존 약들과 달리 최대 1년 동안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FDA는 3가지 다른 항체 약뮬을 승인했는데, 그 중 2개는 코로나19에 노출됐을 때 증상 차단을 위해 투여할 수 있는 약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약은 대신 약은 바이러스에 대한 취약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예방 조치로 제공된다.
FDA는 항체약이 가장 효과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바이러스 방지 형태인 백신 접종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항체 약물은 또 생산 비용이 높고 또 투여도 더 복잡하다.
후기 단계 인체 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 약물은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77%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4분의 3 이상이 암, 전신성홍반성낭창(루프스), 기타 심각한 질병에 걸리기 쉬운 다른 조건들로 면역체계가 억제된 사람들이었다.
팡갈로스는 AZD7442가 백신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도울 추가적인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과 전 세계 다른 지역들에 대한 규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약물은 감염 퇴치를 돕는, 바이러스 차단 항체의 실험실 제작 버전이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항체를 집중 투여함으로써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텍사스주 등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들이 급증, 병원들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지난 여름 동안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커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과 전세계 다른 정부들과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팡갈로스는 허가를 받게 되면 회사가 "낮은 수백만"(low millions)의 용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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