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엠마, 전속 계약 위반 논란..소속사 "손배소 준비 중"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1. 10. 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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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엠마(본명 송혜민)가 전속 계약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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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엠마 인스타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엠마(본명 송혜민)가 전속 계약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출연계약에 있어서도 3자 계약이 아닌 양자 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 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 조로서의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사항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엠마는 그동안 그룹 멤버들과 달리 잦은 문제를 일으켜왔음에도 소속사로서는 그룹 팀워크를 위해 원만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런데도 엠마는 전속계약의 여러 조항을 위반하였고 시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고 소속사와 협력사, 같은 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엠마와는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 판단됐다”며 “신속히 전속계약의무의 이행을 요구하며 이와 같은 정당한 요구와 노력을 끝내 외면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엠마는 스우파에서 리더 효진초이가 이끄는 원트 팀 소속으로 출연했다. 원트는 5일 방송에서 최종 탈락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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