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 윤병호, 마약 부작용 토로 "꿈꾸면 무조건 악몽"

박상후 기자 2021. 10. 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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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본명 윤병호)가 마약 부작용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는 '래퍼 불리가 말하는 펜타닐의 효과와 부작용, 약쟁이 래퍼들에게 가하는 일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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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본명 윤병호)가 마약 부작용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는 '래퍼 불리가 말하는 펜타닐의 효과와 부작용, 약쟁이 래퍼들에게 가하는 일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을 통해 불리는 "여주 교도소에 불미스러운 일로 6월 11일에 구속이 됐다가 보석으로 지금 석방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죗값을 받기 위해 대마초를 피운 후 자수하게 됐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친한 형이 하는 걸 보고 한번 해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당시 저는 필로폰이나 이런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고 처방전이 나오는 전문의약품이 그렇게 강한 마약 일지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불리는 "어느 순간부터 체온 조절이 안되면서 아직도 금단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꿈꾸면 무조건 악몽이다. 펜타닐을 하면 릴랙스가 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데 이게 삶에 도움이 된다는 착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약 없으면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은 생각과 끊을 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이었다. 너무 아팠다. 신체 금단이 2주 정도 가는데 하루는 커녕 10분조차 금단증상을 못 버텼다"라며 펜타닐의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불리는 "마약이 한국에서 퍼진 게 래퍼들 영향이 되게 크다고 본다. 당신 보고 꿈 키우는 친구들한테 마약을 합리화하지 말아 달라. 모든 향정신성 의약품은 마약이다. 고개 들고 당당할 문제 아니다. 우리 책임이 제일 크다"라고 래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불리 | 윤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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