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재명 두려움에 한전직원·노벨·돼지 이야기를..잠 못 잘 것"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0. 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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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에 따른 두려움으로 '한전직원' '노벨' '돼지' 등 평소 그답지 않는 단어들을 뱉어내고 있다고 비꼬았다.

김 최고위원은 5일 저녁 CBS라디오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제가 보기에 (이재명 지사는) 두려워 저녁에 잠을 못 자고 (있을 것)"이라며 "혼란스러워 한전 직원 이야기도 하고 노벨 이야기도 하고 돼지 이야기 등 평소에 하지 않던 이야기를 막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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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에 따른 두려움으로 '한전직원' '노벨' '돼지' 등 평소 그답지 않는 단어들을 뱉어내고 있다고 비꼬았다.

김 최고위원은 5일 저녁 CBS라디오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제가 보기에 (이재명 지사는) 두려워 저녁에 잠을 못 자고 (있을 것)"이라며 "혼란스러워 한전 직원 이야기도 하고 노벨 이야기도 하고 돼지 이야기 등 평소에 하지 않던 이야기를 막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면서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는 것으로 자기(국민의힘)들은 이런 일에서 (돼지처럼) 안 먹은 적이 없기에 '이재명이 설마 안 해먹었을 리가 있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공격을 받아쳤다.

또 4일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된 일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면서 "한전 직원이 뇌물 받고, 부정행위를 하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며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아울러 "화약을 발명한 노벨이 9·11 테러를 설계했다는 식의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다"며 대장동 택지개발은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 지사 반응을 꼬집은 김 최고위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배임 및 뇌물'혐의로 구속된 점을 상기시킨 뒤 "이재명 후보가 '1원도 안 받았다'고 했는데 1원도 안 받아도 괜찮다"면서 "배임죄는 본인이 돈을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말로 돈을 받고 안 받고와 관계없이 이 지사가 배임혐의를 벗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몰아 세웠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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