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G20 대면 참석 안 해..미·중 대면회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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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각 이번 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은 지난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셰르파 회의에서 관련 국가 당국자들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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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각 이번 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은 지난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셰르파 회의에서 관련 국가 당국자들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현장 회의 불참 이유로 입국자의 격리 의무 등 중국의 코로나19 지침을 거론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그 이후 관련 연락이 없었고, 이탈리아는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중국은 종종 막판에 국가 지도자의 순방 계획을 발표하며, 최종 결정은 정상회의가 임박해서도 이탈리아 정부에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는 물론 런던과 로마 주재 중국 대사관도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화상을 통한 정상회의나 개별적인 정상 간 통화는 하고 있지만,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전혀 출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실제로 이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화상 참석 방안을 택한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직접 대면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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