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아르헨 '눈물 화가', 8,300만 원 그림 5점 폭파
[뉴스투데이] 코로 물감을 흡입한 뒤 눈물로 배출해 그리는 유명 화가가 자신의 그림을 폭파시켜 화제인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자기 그림 폭파한 아르헨 '눈물 화가'"입니다.
굉음과 함께 공터에 세워진 그림 5점이 갈기갈기 찢어지는데요.
'눈물 화가'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화가 레안드로 그라나토가 자신의 5점 그림을 폭파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 가치가 7만 달러, 우리 돈 약 8천300만 원 상당인데요.
왜 이런 행동을 한 걸까요?
바로 자신의 그림을 디지털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로만 남겨두기 위해 현실 세계의 작품을 파괴한 겁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소유권과 거래 이력 등 고윳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인데요.
이런 희소성 때문에 최근에는 사진과 영상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가 NFT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술 시장이 불안하다고 판단한 그라나토는 미술 위조를 방지하는 안전한 매매 방법을 찾다가 이런 결정을 했다는데요.
그는 원본이 없어졌다는 증거물로 각 작품 구매자에게 파괴된 그림 잔해를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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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05235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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