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두바이 엑스포서 하체 가린 다비드상 반쪽 전시
[뉴스투데이]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다비드상이 두바이에서 때아닌 누드검열 논란에 휘말렸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두바이 엑스포서 하체 가린 다비드상"입니다.
아랍에미리트 2020 두바이 엑스포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미켈란젤로 다비드상!
5m 크기로 3D 프린터로 똑같이 만든 복제품인데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석판과 돌기둥에 가려져 다비드상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2020 두바이 엑스포에 전시된 다비드상의 하체는 가린 채 상체만 노출하는 반쪽짜리 전시를 강행했다는데요.
다비드상을 전시장 두 개 층에 걸쳐 설치해 일반 관람객은 2층에서 다비드상 상체만 볼 수 있게 한 겁니다.
이를 두고 나체 공개를 금기시하는 이슬람교의 정서를 고려했다는 분석인데요.
일각에서 해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는 지적이 일자 이탈리아 매체 라 리퍼블리카는 예술의 표현 자유가 이슬람교 문화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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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05234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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