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팻말 대전 속 소수 의견?.."일합시다"
지난 1일 국회 국정감사장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자리에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을 주장하는 팻말이 보이죠.
첫날부터 이것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개천절 연휴가 지나고 좀 차분해졌을까요.
어제 모습입니다.
보던 거랑 다른 게 하나 더 생겼습니다.
하나는 국민의힘에서 붙였던 팻말인데,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을 지적하는 게 생겼죠.
민주당이 만들어 붙인 겁니다.
[이학영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어제) : 일단 정회를 하고 협의 시간을 드리면서….]
팻말 전쟁이 치열하던 중에 한쪽의 노란색이 눈에 띕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 앞에 뭔가 적은 것 같은데, 영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해답을 류호정 의원 SNS에서 찾았습니다.
태블릿 PC로 보이는 화면에다가 즉석 팻말을 만들고, '일합시다' 라고 적었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교섭단체 양당이 싸우느라, 국정감사를 시작도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회 산자위는 대장동 특혜 의혹이나 곽상도 의원과 1도 관계가 없다면서, 팻말 전쟁을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심상정 의원은 반복되는 거대 양당 행태에 신물이 난다면서, 국정감사를 제대로 진행하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어제) : 이제 그만 국감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양당이 서로 삿대질하는 거 국민이 아주 신물나해요솔직히 말씀드릴까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 환수 사업이라고 계속 주장하실 수 있어요? 민주당에서? (네) 또, 국민의힘에서 토건 세력·불로소득·특혜·비리 자유롭습니까? (네) 그런 것들은 제가 생각할 때는 오늘 국회의원이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다퉈보세요. 국감을 통해서. 그게 국감 아닙니까?]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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