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오늘 팡파르..70개국 영화의 축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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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26번째 축제의 닻을 올린다.
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송중기·박소담이 진행하는 개막식과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상영을 시작으로 70개국 223편의 장단편영화를 상영하며 스타들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거장에서부터 청춘스타까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로'의 임상수·'올드보이' 박찬욱·'기생충' 봉준호 등 한국영화 대표적 감독들이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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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감독 등 거장 총 출동
OTT·드라마 작품도 선보여
거장에서부터 청춘스타까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로’의 임상수·‘올드보이’ 박찬욱·‘기생충’ 봉준호 등 한국영화 대표적 감독들이 부산을 찾는다. 또 거장의 작품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카’와 ‘우연과 상상’을,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아네트’를 각각 선보인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7일 봉준호 감독과 ‘스페셜 대담’을 나눈다.
스타급 배우들도 관객과 함께한다. 이제훈·전종서·한예리·변요한 등이 삶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액터스 하우스’ 무대를 올해 처음 꾸민다. 이제훈과 박정민, 손석구와 최희서는 ‘언프레임드’ 프로젝트로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승리호’의 송중기, ‘싱크홀’의 김성균·이광수 등도 관객을 만난다. 전여빈은 관객 참여 무대인 커뮤니티비프 행사를 위해 남포동 비프광장에 나선다.
OTT 작품에 드라마까지
올해 영화제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드라마에도 무대를 열어준다.
“확장되는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해 “플랫폼과 영화제가 서로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윈윈 모델”을 위한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 넷플릭스의 ‘지옥’과 ‘마이 네임’ 등을 선보인다. ‘지옥’의 박정민·유아인, ‘마이네임’의 한소희·박희순 등이 작품을 소개한다.
또 활발한 TV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항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D.P.’의 한준희 감독 등 스크린 출신 연출자들도 초대했다. 이들은 ‘영화 만들기와 드라마 만들기’ 오픈토크에서 “변화하는 창작 환경 속 흥미로운 창작 과정”을 들려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까지 펼쳐지며 이날 폐막작 ‘매염방’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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