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1.7% 상승..나흘째 올라 7년래 최고 경신

신기림 기자 2021. 10. 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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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거침없는 랠리행진을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1달러(1.7%) 상승해 배럴당 78.9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나흘 연속 올라 7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고 브렌트유 역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결정을 내리며 이날 유가에 상승압력을 계속해서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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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랠리행진을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1달러(1.7%) 상승해 배럴당 78.9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1.30달러(1.6%) 뛰어 배럴당 82.56달러로 체결됐다.

WTI는 나흘 연속 올라 7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고 브렌트유 역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결정을 내리며 이날 유가에 상승압력을 계속해서 가했다.

주요 소비국들의 공급 확대 요구에도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경기 회복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당장 추가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

바클레이스는 투자노트에서 "증산했던 7월 합의를 지속했지만, 시장에서는 공급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를 보여주는 계기로 삼았다"며 "현재 재고 수준을 볼 때 유가는 상방위험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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