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오경미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8번째 여성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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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11시2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오 대법관의 임기는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했으나, 같은 날 예정됐던 임명장 수여식은 순연돼 이번에 하게 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기택(62·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의 훈장 수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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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기택 전 대법관에 훈장 수여식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11시2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지난 8월20일 문 대통령은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의 임명 제청을 받아 오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16일 본회의에서 찬성 184표, 반대 19표, 기권 5표로 오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오 대법관의 임기는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했으나, 같은 날 예정됐던 임명장 수여식은 순연돼 이번에 하게 됐다.
전북 익산 출신인 오 대법관은 이리여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에서 1996년부터 법관으로 일했으며 부산고법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서울고법, 광주고법 등에서 고법판사를 지냈다.
오 대법관은 헌정 사상 8번째 여성 대법관이 됐다.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여성 대법관은 역대 최다인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13명 대법관 가운데 여성은 박정화·민유숙·노정희 등 3명이다.
오 대법관은 지난 17일 취임사에서 "대법원의 사명은 서로 다른 의견의 제시를 허용하고 경청과 토론을 거쳐 반성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기택(62·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의 훈장 수여식을 갖는다. 오 대법관의 전임자인 이 전 대법관은 지난달 16일부로 임기가 만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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