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지긋지긋해서 헤어졌다면 치떨려 상종하기도 싫어"('연참3')

2021. 10.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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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고민남의 사연에 분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는 전 남자친구에게 끌려 다니는 여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서장훈은 "삼자대면까지 하면서 여자친구의 전 연인과는 끝난 것처럼 보였는데 딸처럼 대해주셨던 전 연인의 어머니와의 문제로 전 연인과 다시 또 연락하고 식사하고 맥주도 한잔 하고 지금 이런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래 백번 양보해서 상중이면 OK. 근데 문병을 가서 치맥을 때려? 전 남친이랑?", 김숙은 "그러면 의심되는 게 전 남친이랑 치맥 때리려고 병원을 갔나? 은인이었다면 어머니만 보고 와야 되는 게 맞는 거지. 전 남친과 치맥은 완전 다른 문제다 완전 다른 세상이다"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장훈 또한 "일반적으로 진짜 지긋지긋해서 헤어졌다면 치가 떨려서 아무리 옛날에 그 사람의 엄마가 나한테 잘해줬다고 하더라도 '내가 다시는 저 집안사람들하고 상종을 안 한다' 이런 마음이 들지 '남자친구는 미운데 엄마가 나한테 잘해줘 가지고 엄마 문병을'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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