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가수 연습생과 이별 정리 안 돼, 잊으려고 노력" (랄라랜드)[어제TV]

유경상 2021. 10. 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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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깜짝 이별 고백했다.

조세호는 "도사님 제 연애도 한 번"이라며 '사랑 안 해'를 불렀고 백지영은 "저 크리스천이다"며 "개인적인 생각이다. 조세호가 상처준 것처럼 끝내려 하는데 짝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람은 조세호의 마음을 장난으로 받아들여 표현하지 못하고 끝나지 않았을까"라고 추리했다.

조세호는 백지영에게 "나중에 솔로들을 모아놓고 매칭해주는 것 해도 좋을 것 같다"며 노래 짝짓기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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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깜짝 이별 고백했다.

10월 5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레전드 가수로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자신의 애정쏭 BEST 2위로 ‘사랑 안 해’를 꼽았다. 백지영은 “당시 이상민 오빠 회사 소속이었다. 발라드를 너무 하고 싶다고 하니까 발라드로 가보자고 해서 제작된 노래다. 2006년 노래인데 두 달 정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지방 방송 위주로 돌면서 활동을 했다. 두 달 지나고 나니 차트를 올라와 역주행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백지영은 ‘사랑 안 해’ 무대영상 중 화제가 된 브로콜리 모자에 대해 “방송국에서 저 의상을 제작해주셨다. 저 모자를 쓰고 목을 가눌 수가 없었다. 너무 무거웠다. 심지어 저걸 쓰고 있는데 위에서 찍으셨는데 우주생명체처럼 나왔다”고 자평했다. 비슷한 모자가 등장하자 백지영은 “이 정도 무게는 괜찮다.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백지영은 “노래하는 걸 보면 어떤 스타일로 연애 하겠다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노래를 부르면 내가 그 사람이 어떤 연애를 했는지 느낌을 잡아보겠다”며 멤버들이 ‘사랑 안 해’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연애스타일을 예측해 보겠다고 장담했다.

신동엽은 “첫사랑과 결혼한 저로서는. 진정한 사랑과 결혼하면 그게 바로 첫사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광희부터 노래를 불렀다. 조세호는 광희가 연애를 못 해봤다고 말했지만 백지영은 “연애 해봤다. 되게 무심한 사람 같다. 광희의 연인이. 나쁜 기억을 가지고 헤어져서 노래가 그렇게 된 거다”고 예측했다. 광희는 “진짜 정확하다. 짜증나. 너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니?”라고 응수 웃음을 줬다.

조세호는 “도사님 제 연애도 한 번”이라며 ‘사랑 안 해’를 불렀고 백지영은 “저 크리스천이다”며 “개인적인 생각이다. 조세호가 상처준 것처럼 끝내려 하는데 짝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람은 조세호의 마음을 장난으로 받아들여 표현하지 못하고 끝나지 않았을까”라고 추리했다.

조세호가 “정확하다”고 말하자 백지영은 “뭐가 맞냐”며 믿지 않았지만 신동엽은 “사석에서 이야기한 적 있다”고 거들었다. 조세호는 “상대방은 저에 대한 감정을 정리했겠지만 저는 정리가 안 됐을 수 있다. 이제는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고”라며 에둘러 지난 연애를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이 “가수 지망생이라 그랬나?”라고 묻자 조세호는 “연습생”이라고 답해 신빙성을 더했다.

신동엽이 ‘사랑 안 해’를 부르자 백지영은 “진한 사랑을 한 사람이 한 명 있는 것 같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 사람을 잊어서 잊은 감정이 너무 슬픈 거다. 누구를 생각했냐”고 질문했고, 신동엽은 “한 서너명?”이라고 답했다.

또 솔지가 노래하자 신동엽은 “난 느꼈다. 지금도 가끔 그 녀석이 TV에 나올 때마다 힘들어”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맞아? 이야기하고 편집해 달라고 하자. 궁금하다”고 관심을 보였다. 조세호가 “자주 나와요?”라고 묻자 솔지는 “드문드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이 “너 퍼주는 스타일이지?”라고 묻자 솔지는 “좋아하면 다”라고 답했고 백지영은 “예쁨은 많이 받는데 퍼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연애 스타일 예측 높은 적중률로 감탄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백지영에게 “나중에 솔로들을 모아놓고 매칭해주는 것 해도 좋을 것 같다”며 노래 짝짓기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사진=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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