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고 실수 많은 나였는데"..'비스' 박나래, 눈물의 종영 소감 [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비디오스타'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마지막 회에서는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의 끝인사가 전해졌다.
지난 2016년 7월 MBC '라디오스타' 스핀오프로 시작을 알린 '비디오스타'는 다섯 MC의 케미스트리, 자유분방한 토크를 선보이며 MBC에브리원 대표 예능에 등극, 오랫동안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5년간 '비디오스타'와 함께 성장하며 희로애락을 나눈 박나래는 "MC 역사를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비디오스타'가 없었다면 지금 MC를 볼 수 있었을까"라며 "성장 드라마였다"라고 속마음을 꺼내놔 눈길을 끌었다.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 박나래는 "그냥 언니들한테 너무 고맙다. 잘된 지 얼마 안 돼서 부족하고 실수가 많았는데 잘 가르쳐줬다. 앞으로 이 유능한 스승을 만날 수 있을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숙은 "박나래가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다독였다.
이어 김숙은 "'비디오스타'를 하면서 기가 살았다. 여자 MC가 하는 방송이 없었다. 박나래와 '무한도전'에 나가서 여자도 할 수 있는 예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이 멤버 그대로 시즌 2 가자!"라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떨리는 목소리로 "진짜 궁금하다고. 어떻게 밝아졌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박소현은 "지난 6년간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 '비디오스타'는 조금 더 새롭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디오스타'의 빈자리는 '끝내주는 연애'가 채운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을 끝내고 싶은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현실 연애 토크쇼다.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 등이 출연하며 첫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이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