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기획·학전 출신, 첫 합동콘서트..김현철·장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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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와 1990년대를 각각 수놓았던 동아기획과 학전소극장 출신 주역들이 첫 번째 합동 콘서트를 연다.
6일 음악 컨텐츠 기업 일일공일팔(11018)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아카이브 케이-온(K-ON)'이 펼쳐진다.
일일공일팔은 올해 초 SBS에서 성황리에 방송된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의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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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23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각각 수놓았던 동아기획과 학전소극장 출신 주역들이 첫 번째 합동 콘서트를 연다.
6일 음악 컨텐츠 기업 일일공일팔(11018)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아카이브 케이-온(K-ON)'이 펼쳐진다.
동아기획은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1947~2017)이 수장으로 군림한, 1980년대를 대표하는 레이블이다. 들국화, 시인과 촌장, 어떤 날, 장필순 등의 앨범이 동아기획을 통해 나왔다. 김현철은 동아기획의 막내 격이다.
현재 대학로는 중소극장 연극·뮤지컬의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대학로는 '포크계의 또 다른 대부' 김민기가 이끄는 학전을 중심으로 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성지로 통했다.
학전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광석을 비롯 안치환·박학기·권진원·장필순·들국화·동물원·강승원·여행스케치·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유리상자 등이 이곳에서 소극장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아카이브 케이-온' 이틀 공연엔 조규찬, 박학기, 동물원, 김현철, 함춘호, 장필순,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등 여덟 팀이 출연한다. 복고 붐을 일으키며 그 시대의 음악이 재조명 받는 가운데, 라디오와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실력파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공연의 부제는 '우리, 지금 그 노래'다. 일일공일팔 측은 "출연자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 선후배들의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순간도 펼쳐진다"면서 "김민기, 시인과 촌장, 어떤날 등 한국 음악 거장들의 노래를 또 다른 거장들의 해석과 목소리로 듣는 귀한 경험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일일공일팔은 올해 초 SBS에서 성황리에 방송된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의 제작사다. 이번 공연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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