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찰 "대장동 사건, 초기 대응 잘못..합수본 효율적"

김영수 2021. 10. 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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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늑장수사 비판을 인정하고 초기에 판단을 잘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동일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과 합동으로 수사본부를 꾸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정감사 현장 보겠습니다.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검경이 따로 이중으로 조사하고 자금 추적하고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돼 합동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본부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구준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어제) : 현재까지는 검찰, 경찰이 각자 고발 사건 위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인데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서는 협의를 해야 할 상황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청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창룡 / 경찰청장(어제) : 저도 협의를 통해서, LH 조사처럼 전 정부 합동수사본부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기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5개월 간 수사가 안 되면서 증거 인멸과 말을 맞출 시간을 준 것 아니냐는 따가운 질책이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시죠.]

[김창룡 / 경찰청장 (어제) : 의원님 지적에 저희도 아프게 생각하고…. 초기 판단이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드릴 말씀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게 경찰의 수사 의지나 역량이 부족하다, 고의로 뭉개기 또는 덮기 시도 아니냐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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