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돌싱 vs 노총각 치열한 신경전 "이혼, 눈물 농도 달라"[어제TV]

김명미 2021. 10. 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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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들과 노총각들이 신경전을 펼쳤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노총각 듀오 김민종과 김종민이 출연했다.

한편 김종민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신종 작업 멘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김종민은 김민종이 가장 정답에 가까웠다고 말하며 "'우리 집에 고양이 보러 갈래?'가 정답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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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돌싱들과 노총각들이 신경전을 펼쳤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노총각 듀오 김민종과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식사를 하던 탁재훈은 김종민에게 "종민이는 여자친구가 챙겨주냐"며 떠보기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민은 발끈하며 "여자친구 없다"고 외쳤고, 탁재훈은 "왜 화를 내고 그러냐"고 말했다.

이상민은 김종민의 마음에 공감하며 "없는데 있는 걸로 오해받으면.."이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맞다. (여자들이) 대시를 안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의 말에 탁재훈은 "네가 대시해야지, 누가 너를? 네가 무슨 아이돌인 줄 아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노총각 듀오와 돌싱포맨은 '돌싱과 노총각 중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해 이야기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어떤 이유로 헤어졌냐"는 질문에 "형들과 같다. 우리는 결혼을 안 하고 헤어진 거고, 형들은 하고 헤어진 거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혼과 이별의 무게를 절대 같이 하면 안 된다"며 단호하게 말했고, 탁재훈 역시 "흘리는 눈물의 농도가 다르다"고 밝혔다.

탁재훈의 말에 김종민은 "형 울었냐"며 웃었고, 탁재훈은 "너희가 접촉사고면 우리는 정면충돌이다"고 설명했다.

또 탁재훈은 수박을 먹던 중 "우리가 여자 만나려고 이 프로그램 하는 줄 아냐"며 큰소리를 쳤다. 이에 김종민은 "그러면 왜 하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궁극적 목표는 그거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종민은 "이혼하고 나서 여자친구 많이 만나봤냐"고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탁재훈은 김종민을 째려보며 "너 지금 도전하는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사귀어는 봤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눈치를 보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김종민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신종 작업 멘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날 김종민은 "요즘은 이성과 헤어지기 아쉬울 때 '라면 먹고 갈래?' 대신 하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야식 먹고 갈래?" "비빔면 먹고 갈래?"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놨고, 김민종은 "나 아는 사람은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강아지 보러 갈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김민종이 가장 정답에 가까웠다고 말하며 "'우리 집에 고양이 보러 갈래?'가 정답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그런데 집에 가면 고양이가 없을 것 아닌가. '고양이 어딨냐'고 물으면 '야옹~'이라고 하면 된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기겁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탁재훈은 "우리가 우습냐"며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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