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코로나19 세계적 위기 극복에 국경 없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 장관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2차 각료이사회(MCM) 기조연설에서 현대 과학 덕분에 코로나19 백신을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MCM 부의장국 수석대표로 개회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정 장관은 현대 과학이 가져온 혜택을 완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빠르게 배분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국이 다같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2차 각료이사회(MCM) 기조연설에서 현대 과학 덕분에 코로나19 백신을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MCM 부의장국 수석대표로 개회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정 장관은 현대 과학이 가져온 혜택을 완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빠르게 배분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도 코백스 선구매 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2억 달러 공여 약속을 이행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거점 중 한 곳으로서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백신 보급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극복을 세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코로나19가 "사회 경제 시스템의 가장 취약한 고리를 노출했고, 오랜 기간 누적되어온 소득, 일자리, 교육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집단적인 능력을 근본적으로 시험하는 세계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기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OEC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기조연설에 앞서 마티어스 코먼 OCED 사무총장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각각 면담했습니다.
미국이 의장국을,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부의장국을 맡은 올해 MCM은 '공통의 가치: 녹색의 포용적 미래 구축'을 주제로 이틀간 열립니다.
(사진=OECD 웹캐스트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터넷방송 강퇴에”…BJ 스토킹하다 어머니 살해
- “불법 체류자라 신고 못 해”…대낮에 여성 납치 감금
- “하남서 고양까지 커피 배달” 부동산 시행사 황당 갑질
- 중국서 퇴폐업소 갔던 국정원 직원, 고위직 재부임
- “유동규에 1억은 현금, 4억은 수표로 전달됐다”
- '3억 의심' 사업자 “대장동서 받아야 할 돈 있다”
- “김만배 부인이 매물 구했다”…62억 원 집 실소유주는?
- '오징어게임' 흥행에도…공짜 망에 국내 세금은 '찔끔'
- '파격 대출'에 첫날 120만 명 토스뱅크 계좌 신청했다
- 아내 흉기로 찌르고 발로 입 막은 악마, 퇴직 해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