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파워 창안 美 석학 "한국, 성공 스토리 제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문화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면서 소프트파워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석학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현지 시각 5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 잠재력을 높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나이 교수가 창시한 소프트파워 개념은 한 국가가 문화적 매력 등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을 지칭하는 말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상징되는 '하드파워'와 대비되는 용어입니다.

나이 교수는 한국이 경제적 성공은 물론 활기찬 민주주의를 통해 정치적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이 주목할 만한 '성공 스토리'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해외에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안보를 넘어선 어젠다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빅터 차 연구소 한국 석좌는 한국의 소프트파워 활용과 확장이 일본과 같은 이웃 나라와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음식과 문화, 음악과 같은 분야가 가장 쉬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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