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나게 팔리는 뉴욕 아파트..32년만에 최다 거래 기록

고일환 2021. 10. 6. 0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4천523건으로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뉴욕 맨해튼 아파트의 거래량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올해 3분기 맨해튼 아파트의 전체 거래액은 95억 달러(한화 약 11조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 맨해튼 첼시의 아파트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4천523건으로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동산 거품이 터지기 직전이었던 2007년의 3천939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맨해튼 아파트 거래량이 폭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거래업체인 더글러스 엘리먼의 감정평가사인 조너선 밀러는 "그동안 밀렸던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했던 뉴욕 도심에서 벗어난 외곽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올해 들어 이 같은 추세가 역전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욕 맨해튼 아파트의 거래량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올해 3분기 맨해튼 아파트의 전체 거래액은 95억 달러(한화 약 11조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액으로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 팔린 맨해튼 아파트의 중간값은 111만5천 달러(약 13억2천400만 원)로 지난해보다 1.4% 상승했다.

NYT는 맨해튼에서 팔린 대부분의 아파트는 침실 1개짜리인 공동주택이라고 설명했다.

침실 1개짜리 공동주택의 중간값은 80만 달러(약 9억5천만 원)였다.

koman@yna.co.kr

☞ 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 본 순간…"
☞ 교사 신고에 출동해보니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 손흥민ㆍ황희찬 역사적 투샷에 '엉덩이골 논란'…왜?
☞ '아내의 노래' 부른 원로가수 심연옥씨 미국서 타계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 과테말라서 '백신 거부' 주민들이 접종소 습격…간호사들 억류
☞ 은평구 공인중개사 살해 30대, 인터넷방송 '강퇴'가 동기?
☞ 사탕·커피 건네며 만져…70대 버스기사 여대생 성추행 의혹
☞ 음주운전 20대 여성, 유튜버 차에 매달고 출발했다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