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과 배신의 연속, 최고 시청률 톱6 ('검은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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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심장을 저릿하게 하는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4회 '최고의 순간'은 한지혁이 자신의 부탁으로 내부 배신자의 정체를 찾는 일을 돕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최 과장의 아들 최상균(한지호 분)과 대치하는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난 배신자를 찾기 위해 내 기억을 스스로 지운 거야"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한지혁의 모습은 1회 엔딩 장면을 장식, 12.1%의 최고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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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약, 거침없는 전개와 함께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 연출 김성용)은 방대한 스케일의 액션 신과 추격 신, 국정원을 배경으로 한 인물들의 소름 돋는 심리전으로 한국형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2일(토) 방송된 6회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의 파트너 유제이(김지은 분)의 배신, 총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진 서수연(박하선 분)까지 충격적인 스토리가 이어졌다.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보이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검은 태양’의 전반부 명장면들을 살펴봤다.
● 첩보 액션극의 진수 (2회, 3회)
일 년 전 선양 사건이 중국의 마약 밀매 조직 화양파와 관련 있음을 알고, 그 두목 황모술(성노진 분)의 뒤를 쫓는 한지혁의 카 체이싱 장면이 2회 최고 시청률 11.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 남궁민(한지혁 역)의 호연이 시너지를 내며 ‘검은 태양’의 거침없는 상승 질주를 이끌었다.
이어진 3회에서 화양파 조직원들과 본격적으로 맞붙은 한지혁의 화려한 ‘펜트하우스 액션 신’ 시청률은 최고 12%까지 치솟았고,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액션 신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밝혀지는 진실 (4회, 5회)
4회 ‘최고의 순간’은 한지혁이 자신의 부탁으로 내부 배신자의 정체를 찾는 일을 돕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최 과장의 아들 최상균(한지호 분)과 대치하는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달리는 지하철을 타고, 사방이 국정원 요원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서로가 지닌 단서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류가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그런가 하면, 유제이가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의 정체를 알아내 한지혁에게 설명하는 장면은 5회 최고 시청률인 11.1%를 기록했다. 이처럼 ‘검은 태양’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이로 인해 밝혀지는 진실들을 조명하며 극에 끊임없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 허를 찌르는 충격 전개의 연속 (1회, 6회)
동료들이 사망한 시점부터 사라져 버린 기억을 찾으려 애쓰던 한지혁은 우연히 한 USB 속 동영상 파일을 발견했고, 그 영상에서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남긴 자기 자신을 보게 됐다. “난 배신자를 찾기 위해 내 기억을 스스로 지운 거야”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한지혁의 모습은 1회 엔딩 장면을 장식, 12.1%의 최고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지난 6회에서도 또 한 번의 ‘레전드 엔딩’이 탄생했다. 총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서수연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한지혁은 병원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국정원 요원들이 잠복해 있었고, 거짓말로 그를 함정에 빠뜨린 파트너 유제이는 한지혁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영상을 삭제했다. 뜻밖의 배신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 이 엔딩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2%를 기록하며 ‘엔딩 맛집’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검은 태양’은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명장면의 향연과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한지혁의 고군분투,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요일 9시 50분에 방송되며,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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