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亞탁구선수권 女단식 銀..장우진-임종훈, 남자복식 은메달

강동웅 기자 2021. 10. 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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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킨 '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세계랭킹 80위)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신유빈은 4일 밤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히나 하야타(21·세계랭킹 21위)에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1972년 시작된 아시아탁구연합(ATTU)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1984년부터 출전했지만 여자 단식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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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신성 신유빈(17·대한항공)이 4일 2021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도하=신화 뉴시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킨 ‘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세계랭킹 80위)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신유빈은 4일 밤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히나 하야타(21·세계랭킹 21위)에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4강에서 마주친 안도 미나미(24·일본·세계랭킹 87위)에게 3-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지만, 히나의 벽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 탁구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건 신유빈이 처음이다. 1972년 시작된 아시아탁구연합(ATTU)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1984년부터 출전했지만 여자 단식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남자탁구 유망주 장우진(26·미래에셋증권)은 임종훈(24·KGC인삼공사)과 함께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결승에서 일본 우다 유키야(20)-도가미 슌스케(20) 조에게 1-3으로 패했다. 혼합복식 장우진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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