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올해 말, 내년에 IMF 위기처럼 경제 어려울 수도"

김학재 2021. 10. 6. 0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올해 말 내년에 경제가 IMF 위기상황과 같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금감원장이 퍼펙트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우리 같은 경우, 국가부채 외에도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처럼 돼있어 몇개의 시한폭탄이 우리 경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 경선 6차 토론
홍준표 "금감원장이 퍼펙트스톰 경고한다"
유승민 "국가부채, 가계부채가 시한폭탄"
"몇개의 시한폭탄이 있다"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올해 말 내년에 경제가 IMF 위기상황과 같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국가부채와 가계부채를 비롯해 대외적으로도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여러가지 대내외적 요인이 결합돼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금감원장이 퍼펙트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우리 같은 경우, 국가부채 외에도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처럼 돼있어 몇개의 시한폭탄이 우리 경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한계기업, 자영업자 부실 가능성, 자산 폭락 우려,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중국 헝다그룹 부동산 파산 등으로 한국에도 퍼펙트스톰 올 수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 정부는 그런 가능성을 전혀 얘기 안 한다"며 "오늘도 주가가 3000이 붕괴됐는데, 미국이 테이퍼링 한다고 금리를 조금만 올려도 한국 주가는 3000선이 붕괴된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고 그 돈을 각 나라가 금리를 올려서 회수하는 과정에 있다"며 "문재인 정부나 기재부가 그런 위기를 정부 스스로 시끄럽게 떠들 수 없지만, 조용히 그렇지만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홍 의원이 "퍼펙트스톰이 오기 전에 끝날 지도 모른다"며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도 "그렇다.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 이야기하는 많은 경제정책들이 뒤바뀌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