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올해 말, 내년에 IMF 위기처럼 경제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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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올해 말 내년에 경제가 IMF 위기상황과 같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금감원장이 퍼펙트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우리 같은 경우, 국가부채 외에도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처럼 돼있어 몇개의 시한폭탄이 우리 경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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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금감원장이 퍼펙트스톰 경고한다"
유승민 "국가부채, 가계부채가 시한폭탄"
"몇개의 시한폭탄이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올해 말 내년에 경제가 IMF 위기상황과 같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국가부채와 가계부채를 비롯해 대외적으로도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여러가지 대내외적 요인이 결합돼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6차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금감원장이 퍼펙트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우리 같은 경우, 국가부채 외에도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처럼 돼있어 몇개의 시한폭탄이 우리 경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한계기업, 자영업자 부실 가능성, 자산 폭락 우려,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중국 헝다그룹 부동산 파산 등으로 한국에도 퍼펙트스톰 올 수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 정부는 그런 가능성을 전혀 얘기 안 한다"며 "오늘도 주가가 3000이 붕괴됐는데, 미국이 테이퍼링 한다고 금리를 조금만 올려도 한국 주가는 3000선이 붕괴된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고 그 돈을 각 나라가 금리를 올려서 회수하는 과정에 있다"며 "문재인 정부나 기재부가 그런 위기를 정부 스스로 시끄럽게 떠들 수 없지만, 조용히 그렇지만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홍 의원이 "퍼펙트스톰이 오기 전에 끝날 지도 모른다"며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도 "그렇다.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 이야기하는 많은 경제정책들이 뒤바뀌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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