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장영남 "남편과 이별 결심한 날 프러포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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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특별한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장영남은 "사실 그날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나간 날이었다. 나이차도 그렇고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만나자마자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편은 이미 목걸이도 사고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던 거다"라며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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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영남이 특별한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이날 장영남은 “연애 시절 남편이 나쁜 남자였다는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않나? 남편이 글을 잘 써서 밤마다 감동적인 메일을 보내주곤 했는데 다음 날 만나면 다른 사람인 거다. 편지는 절절했는데 실제론 무심했다”고 답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 오면 새벽에 또 장문의 메일이 왔다. 그렇게 한두 달을 받으니까 세뇌가 되더라”는 것이 장영남의 설명.
장영남은 또 “얼마 전에 아들이 남편이 쓴 편지를 봤는데 짜증난다면서 질색을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별한 프러포즈 비화도 공개했다. 장영남은 “사실 그날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나간 날이었다. 나이차도 그렇고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만나자마자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편은 이미 목걸이도 사고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던 거다”라며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장영남은 “그날 고백을 받아준 걸 후회하진 않나?”란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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