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두 번째 탈락=원트 "행복했고 감사하다"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스크루 원트가 파이트 존을 떠나게 됐다.
5일 밤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6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이 마무리되며 차례대로 순위가 공개됐다. 메가 크루 미션은 다 인원의 메가 크루를 구성해 막강한 스케일과 무대 구성력을 보여줘야 하는 미션.
이날 1위에는 홀리뱅이 이름을 올렸고, 하위 세 팀에는 라치카, 원트, 코카앤버터가 자리했다. 이에 탈락 배틀을 펼칠 두 크루로 홀리뱅은 라치카와 원트를 지목했다. 허니제이는 "코카앤버터 퍼포먼스가 고퀄리티라고 생각했다. 탈락한다면 미션에 너무 어긋난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양팀 모두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했지만 탈락 배틀 1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접전 끝 라치카가 먼저 1승을 거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라치카 가비는 "여기서 쭉쭉 가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라운드에서는 리더의 재량으로 싸울 멤버를 결정, 라치카의 피넛과 원트의 로잘린이 격돌하게 됐다. 각자의 개성을 뽐냈지만 승리의 여신은 연이어 라치카의 손을 들어줬다.
3라운드에서 부담감을 안고 맞붙은 라치카의 가비와 원트의 엠마. 두 사람은 배틀 직후 중압감을 버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는 엠마가 승리의 카드 세 장을 받아 원트로 점수를 가져갔다. 이어진 4라운드에서도 원트가 점수를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라운드에서도 각각 1점 씩을 가져가며 3:3이 된 두 팀. 마지막 결승에서는 원트 이채연과 라치카 에이치원이 피날레를 장식했고, 결국 라치카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됐다.
리더 효진초이는 "모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여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팀원들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채연은 "처음 댄서 분들 이름을 하나도 모를 정도로 댄서 씬에 무지했다. 이렇게 멋진 댄서 분들과 함께 춤을 춘 것 자체가 행운이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엠마와 모아나는 "너무 행복했다"고 말한데 이어 효진초이는 "제 자신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춤이 정말 좋다는 원초적인 감정을 느꼈다.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파이널 진출 크루를 가릴 세미 파이널을 진행한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사진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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