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눈물의 배틀..라치카 세미파이널 진출→원트 최종 탈락[★밤TView]
5일 방송된 엠넷 음악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에서 탈락 위기에 서있는 라치카와 원트의 탈락 배틀이 진행됐다.
1라운드 단체 루틴 배틀에선 라치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보아는 "배틀은 상대를 제압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또한 관객이지 않나. 관객의 호응을 끄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에선 라치카가 좋았던 거 같다. 그런데 원트 또한 배틀에 뒤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2라운드는 두 크루의 리더가 정한 순서로 진행된다. 이로써 피넛과 로잘린이 2라운드 배틀을 진행했다. 피넛은 "수십번 한 배틀임에도 불구하고 중압감이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무대를 본 황상훈은 "로잘린 님을 보면 무대 체질인 거 같다. 피넛 님을 살짝 가리면서 무브를 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로잘린 님 컨디션이 안좋은 거 같다. 몸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에 유머러스한 점도 있었는데 공기가 무거운데 그걸 풀어내고 로잘린 님을 다급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파이트저지의 패를 이끈 라치카가 승리했다.
3라운드 배틀러로 가비와 엠마였다. 가비는 "내가 리더지 않나.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엠마는 "22살 빨간 맛을 보여줘야겠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를 마친 가비와 엠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엠마는 "너무 이기고 싶었고 그리고 어쨌든 다음 미션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가비는 "우리는 보여드릴 게 많고 절대 탈락할 수 없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보아는 "두분 다 아름다워보였다. 엠마 씨의 어리지만 넘치는 패기와 실력이 멋있었고 가비 씨도 간절함이 많이 보였고 노련함이 돋보였다. 마지막에 난 사실 두분이 배틀 끝나고 포옹할 때 짜릿하고 멋있었다. 진정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들이란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태용은 "고충이 있을 거지 않나. 다들 울지 말았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고 있다"라며 다독였다.
첫 배틀을 치룬 엠마는 파이트 저지의 3표를 모두 가져와 원트의 승리를 가져다줬다. 4라운드 배틀은 원트 엠마와 모아나, 라치카 에이치원과 시미즈였다. 시미즈는 "색다른 매칭이다. 원트 팀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 간절히 이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배틀에선 리안과 모아나였다. 리안은 "사실 모아나와 붙는 게 무서웠지만 팀을 이겨야 하기 위해선 해야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허니제이는 "(누가) 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기고 지는 문제다. 그거에 대한 중압감"이라고 공감했다.
5라운드 배틀에선 리안이 승리를 거뒀다. 6라운드 배틀러는 라치카 시미즈와 원트 효진초이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효진초이는 "절대 안진다. 황금리더 효진초이인데"라고 말했고 시미즈는 "효진초이 언니 대단하지만 이길 수 있는 거처럼 보였다"라고 전했다.
효진초이는 "중간에 무릎이 빠졌다. 그런데 팀을 위해서 40초만 버티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보면서 감격했다. 시미즈는 장르가 다양하다. 어떤 카드를 내밀까 싶었는데 효진초이를 상대로 정면승부를 했다. 멋있는 무대였다. 효진초이 님은 리더는 리더였다. 끝까지 이 악물고 하는 모습과 뒷받침해주는 실력이 박빙이었다"라고 평가했다. 6라운드 승리는 효진초이가 가져갔다.
이로 추가된 7라운드에선 원트 이채연과 라치카 에이치원이었다. 이채연은 "나는 배틀이 너무 싫었다. 차라리 그냥 떨어지고 싶었다. 그런데 링 위에 올라가니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종 탈락 배틀에선 라치카의 승리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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