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X정상희, 충격의 탈락→라비던스 고영열 등장..결과는?(풍류대장) [Oh!쎈 종합]
[OSEN=김나연 기자] '풍류대장'에 라비던스 고영열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은 지난주에 이어 1라운드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세계 최연소 판소리 기네스 보유자' 김주리는 블랙핑크 '휘파람'을 열창해 시작부터 '올 크로스'를 받았다. 이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 '판소리계 프린스' 김준수가 등장했고, 그는 조수미 '나 가거든'을 불러 6 크로스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송가인의 절친이 속한 팀도 등장했다. 팀 '억스(AUX)'의 멤버 서진실은 "20년지기 친구다. 중학교때부터 같이 소리하면서 친하게 지냈다"고 송가인과의 인연을 전했다. 이들은 창작곡 '새타령' 새롭게 편곡해서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 크로스'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EAST SOUND, 나영주, 정이유 등 쟁쟁한 소리꾼들이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한 가운데, 등장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최재구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그는 장기하와 얼굴들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살이 차오른다, 가자'로 편곡해 불렀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 크로스를 받았다.
송가인은 "돈주고 사서 듣고싶다. 음원차트 1위 찍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적은 "하나의 장르가 될수 있겠다 싶었다. 이정대로 마음대로 웃길수 있는 사람은 어느순간 마음대로 울릴수 도 있다. 그 무대도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악 명가' 출신 박경은이 속한 밴드 '조선 그루브 유닛'(조그유)는 국악기가 아닌 서양악기로 국악사운드를 구현, 2PM '니가 밉다'를 편곡해 올 크로스를 받았다. 국악 어쿠스틱 밴드 '해음'은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했지만 5크로스로 가까스로 합격했다.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오단해는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 6 크로스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퍼포먼스 국악밴드 V.Star는 블랙핑크 '뚜두뚜두'를 택했고, 올 크로스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대통령상 수상자 정상희, 9집 가수 박혜경으로 구성된 끝판왕 팀 'P.Ura'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김건모 '사랑이 떠나가네'를 불렀지만, 4크로스로 안타깝게 탈락했다. 솔라는 "개개인의 매력이 뛰어나서 혼자 할때 더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고 아쉬워 했고, 성시경도 "좋은 시너지를 냈는가에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저는 최선을 다했다.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배웠다. 트로트 열풍처럼 국악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다. 힘들게 음악을 했던 후배들이 더 빛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뒤이어 5천만뷰 국악 유튜버 권미희는 윤상 '이별의 그늘'를 불러 5 크로스를 받았고, '음유사인' 팀은 지코 '아무노래'로 올크로스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예종 전체 수석 졸업자인 이아진은 정훈희 '소월에게 묻기를'을 선곡, 5크로스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다.
'보컬플레이'에서 TOP8까지 오른 이력이 있는 이대 국악밴드 '온도'는 레드벨벳 '피카부'로 올크로스를 받았다. 무대를 본 송가인은 "보컬분(김아영) 물건이 나왔다. 목에 가족이 많다고 한다. 쓸수 있는 구성들이 너무 많다. 노래를 자유자재로 만들어서 가지고 노는게 능력이다. 진짜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국악계 1타 강사와 명문대 제자들로 구성된 서일도와 아이들은 나훈아 '어매'를 선곡해 올 크로스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또 한명의 역대급 출연진의 등장이 예고돼 놀라움을 안겼다.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 고영열이 모습을 드러낸 것. '팬텀싱어3' 출연 당시 피아노 치는 소리꾼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저는 1등할 생각도 욕심도 없다.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다"고 털어놔 과연 그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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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풍류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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