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종예선 앞두고 대표팀 합류..'무관중 없어졌으면 좋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가 합류하면서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완전체가 됐다.
손흥민과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선수들은 5일 귀국해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4일 소집되어 10월 월드컵 최종예선을 대비한 가운데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은 손흥민 등이 5일 막차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파주NFC에 도착 후 "소집을 했는데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관중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이란을 상대로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에 합류한 유럽파들은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토트넘의 리그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에 앞서 황희찬은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손흥민 황의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한다. 누가 출전하더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능력이 있다. 팀적으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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