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벼랑 끝 몰린 적有..성기훈=나와 닮았다" (ft.시즌2 기대)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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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캐릭터 중 자신이 연기한 성기훈을 닮은 캐릭터로 꼽으며 실제로 벼랑 끝엔 내몰린 적 있던 일화를 고백했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 중 이정재와 세계관이 가장 닮은 사람을 묻자 그는 자신이 연기한 성기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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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뉴스룸’에서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캐릭터 중 자신이 연기한 성기훈을 닮은 캐릭터로 꼽으며 실제로 벼랑 끝엔 내몰린 적 있던 일화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배우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날 ‘뉴스룸’에선 전세계에 ‘오징어 게임’의 열풍을 몰고 있는 주역, 배우 이정재가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신드롬 이끈 ‘456번’ 이란 말에 그는 “패러디를 많이해서 저도 재밌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대해 이정재는 “다른 서바이벌 게임 영화와 드라마보다 캐릭터에 애환과 서사가 세밀하게 잘 그려냈다”면서 그러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준 것 같다고 답했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 중 이정재와 세계관이 가장 닮은 사람을 묻자 그는 자신이 연기한 성기훈을 꼽았다. 이정재는 “나도 의롭지 못한 걸 보면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 자신의 승부보다 같이 해나가려는 모습이 나와 닮았다”며 공감적인 부분을 답했다.
계속해서 ‘오징어 게임’을 언급, 한국의 달고나 문화까지 전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구촌 국자 냄비를 다 태우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처절한 이 달고나 장면에 대해 이정재는 “’달고나’ 촬영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 이렇게까지 핥아야하나 연기적으로 생각도 들었으나 목숨이 달려있으나 죽어라 핥는 연기를 했다”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모인 사람들의 생존을 그린 것으로. 게임이 민주적이고 공정하다고 했으나 결국 어디로 빠져나갈 수 없게 궁지로 몰리는 내용을 담았다.
인간 이정재도 인생에서 벼랑 끝을 느낀 순간이 있었는지 묻자 그는 “다양한 큰 일들이 있었다, 가정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있었고, 연기 매너리즘에 빠져, 흥미도 떨어져 좋은 작품이 제안도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솔직하게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기 변신을 보여준 이정재였다.
분위기를 몰아 ‘시즌2’는 언제쯤일지, 이미 촬영 중인지 묻자 그는 “아니다”며 오해를 해명하면서 “촬영 때도 분위기가 좋으니 시즌2 생각하는지 기획을 물었다 , 연기자들도 끊임없이 얘기했으나 감독은 다 태워서 쓴 시나리오라 시즌2가 가능할지 오히려 질문을 던지셨다, 지금은 기획을 하셔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웃음, 흥행 이후엔 시즌2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 없다고 답했다.
앵커는 시즌2를 바라는 팬들이 이미 이정재 역할 맞추는 게임도 한다고 하자, 그는 “사실 기대된다, 과연 시즌2에 성기훈 중심일지, 서브 캐릭터로 빠지며 메인 캐릭터가 다시 등장해 어우러질지 예측할 수 없다”며 궁금증을 던졌다.
이후 방송말미,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팽이치기, 땅따먹기 등 시즌2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황감독은 “전세계 반응 놀랍고 신기해, 예상 못 못했다”면서 흥행 이유는 코로나19라고 꼽기도.
시즌2 놀이 구성에 대해서도 이미 생각을 한 듯 “’우리 집에 왜 왔나’ 게임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해 시즌2에 대한 열린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뉴스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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