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장동 의혹 광범위 출금..유동규 휴대전화 못 찾아"

최재민 2021. 10. 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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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 관계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재직 당시 쓰던 휴대전화의 확보 여부를 묻는 말에는 자신이 모든 것을 보고받지는 않는다면서도 현재까지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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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 관계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재직 당시 쓰던 휴대전화의 확보 여부를 묻는 말에는 자신이 모든 것을 보고받지는 않는다면서도 현재까지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판매업자에게 맡겨 놓았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업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장관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100억 원을 전달한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김 씨는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 원의 대여금 가운데 100억 원을 박영수 전 특검과 인척 관계인 이 모 씨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측이 주장하는 대장동 의혹 특별검사 구성에는 수사 개시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수사를 중단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자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엄중하고 심각하다고 보지만 피해 사실 여부나 지휘는 소상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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