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홍천기' 안효섭, 초상화 데이트 후 김유정에 이별 통보.."내 몸속에 마왕이 있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홍천기'에서는 자신의 몸속에 마왕이 깃들어있다는 사실을 ?틈事� 하람과, 홍천기와 하람의 만남을 막고 지키려는 양명대군, 그럼에도 어영을 그리려는 홍천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람은 자신의 몸 속에 마왕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하람은 호위무상 무영에게 "마왕에 대한 소리는 더 들어온 것이 없느냐"며 "영종 어영에 대해 더 알아보라"고 명했다. 한편 성조(조성하 분)는 홍천기에게 "하루 빨리 영종 어영을 복원토록 하라. 부디 꼭 완수하라"고 말했다.
홍천기는 양명대군(공명 분)에게 "혹 저도 어영을 그리다 제 아버지처럼 잘못될 수도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양명대군은 "문제가 안 생긴다고 확신할 수 없다. 허나 내 너를 목숨처럼 중히 아끼고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잘못될까 두려워하는 홍천기에게 "약조하마. 너와 네 아버지까지 내가 꼭 지킬 것이다. 내가 지키지 못할까봐 걱정되느냐"라고 말했다.
홍천기는 "그런 것이 아니라 대군 나으리께서 왜 저와 제 아버지를 책임지시냐"고 물었다. 이에 양명대군은 "너를 연모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홍천기는 "농이 너무 지나치시다"며 당황했다. 양명대군은 "이번엔 내가 농이 너무 지나쳤다"고 거짓말했다.
홍천기가 자리를 뜨자, 누군가 양명에게 다가와 "더는 마음 주지 마시라"고 말했다. 성주청 5대 국무당 월선이었다. 그는 양명대군에게 "둘은 인연이 아니"라고 말했다.
월선은 양명대군에 경고했다. 그는 "그 화공은 대군 나으리를 극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다"며 "연을 깊이 맺으시면 반드시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양명대군은 "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냐"며 분노했다.
월선은 아랑곳않고 "피하실 수 있을 ?? 피해야 한다"며 "대군 나으리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고귀한 운명"이라고 말했다. 양명대군은 이에 "피하지 않겠다. 그 어떤 고난이 다가온다 해도 내 피하지 않을 것이다. 운명은 정해진 것이라 했느냐. 내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다. 홍 화공과 이 나라도 내가 지킬 것"이라 선언했다.
하람은 자신을 얼만큼 보고 싶었냐는 천기의 질문에 "하늘의 별만큼"이라 답했다. 천기는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하람은 "참말이다. 한데 진정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천기는 "실은 제가 그리는 어영이 아주 위험한 그림이라는 무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저희 아버지가 광증에 걸린 것이 어영을 그리다 그리된 듯 싶다. 해서 어영을 그리는 것이 무섭고 두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천기는 하람에 "혹 마왕이라고 들어보셨냐"며 "제가 그리는 어영이 아주 무서운 악신인 마왕을 가두는 그림이라고 한다. 이게 그림만 잘 그려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람은 깜짝 놀라며 "그런 소리를 누가 하셨냐"고 물었다. 홍천기는 "전하께서 하셨다"고 답했다. 하람은 마왕에 대해 주상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홍천기는 "그러고보니 그 악의 기운 때문에 경원전에 불이 나고 어영이 불에 탄 것 같은데, 그때 남아있던 악의 기운이 경원전에서 선비님을 이상하게 만든 것 아닐까"라고 추론했다.
하람은 "알겠다. 낭자의 고민을 내 고민처럼 깊이 숙고해보겠다"고 말했다. 시각을 알리는 종이 치자 홍천기는 아쉬워했다. 하람은 "오늘은 여기서 묵고 가겠냐"고 제안했다. 홍천기는 내심 기뻐하면서 "그럼 하룻밤까진 아니고 잠시만 쉬었다가겠다"고 답했다.
그날밤 하람은 또 악귀에 씌여 홍천기를 공격했다. 하람의 몸에 들어간 마왕은 홍천기 방에 들어가 눈을 가져가려고 했다. 홍천기는 하람의 손목을 잡았고, 홍천기가 낀 가락지가 빛을 발해 마왕의 공격을 막았다.
하람은 문득 자신이 속옷차림이란 사실을 깨닫고 "이쪽을 보지 마시라"고 소리쳤다. 홍천기는 "제 쪽도 보지 말고 뒤돌아 앉으시라"고 소리쳤다. 하람이 "난 어차피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도 소용없었다. 그런 차림으로 밖에 나갔다
양명대군은 무녀에게 "어찌 홍화공 주변에서만 하주부 안의 마왕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냐"고 물었다. 무녀는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그들은 운명의 끈으로 연결돼 있다. 분명 둘 중 하나는 사단이 날 것"이라 예고했다. 홍천기는 '혹 천기가 그림을 완성하면 내 안의 마왕을 몰아낼 수 있는 걸까' 고민했다.
하람과 양명대군이 만났다. 양명대군은 "자네 얼마 전 경원전 사건과 인왕산 사건이 연관 있다는 걸 생각해봤나. 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하람은 "답을 듣기 전에 한 말씀 여쭙고 싶다"며 "영종 어영을 복원하는 것은 마왕이란 존재를 다시 봉인하기 위함이 맞냐"고 물었다.
하람은 "어찌 알게 됐냐. 허면 그것이 자네의 몸속에 깃들었다는 것도 알고 있는가. 허면 자네가 홍화공에게 진정 위험한 사람이란 것도 알고 있느냐"고 다그치는 양명대군에게 "그렇다"고 답했다.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다시는 홍화공을 만나지 마라. 어영이 완성될 때까지, 마왕을 담고 있는 자와 마왕을 봉인하는 자가 만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필경 누군가 물고(죽음)가 날 것이다. 자네가 다시 만나다 내 눈에 띄면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하람은 "대군은 저를 이제 어찌하시려는 건가"라고 물었다. 양명대군은 "어영이 완성되면 머지않아 봉인식이 치뤄질 것이다. 그때까지 잠자코 있어야 할 것"이라 답했다. 하람은 "제 몸에 깃든 마왕을 몰아낼 방법은 영종 어영을 복원해 봉인시키는 것밖엔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가"하고 물었다.
양명대군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신령한 화공이 그림을 완성해 그것에 봉인하기 전엔 방도가 없다"고 확신했다. 하람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양명대군은 "이대로 가면 자네의 몸은 마왕을 감당하지 못하고 산산조각날지도 모른다. 어영이 완성될 때까지 조용히 있을 곳을 마련해주겠다. 그때까지 숨죽이고 지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하람은 자신 몸 안의 마왕을 몰아내기 위해선 홍천기가 어영을 완성해야 하는데, 어영을 그리는 화공은 잘못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뇌에 빠졌다. 하람은 홍천기를 찾아와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하람은 "초상화 하나 그려달라"며 "낭자가 감사해야 될 아주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하람은 "날이 좋으니 야외에서 그려보는 게 어떻겠냐"며 "공기도 좋고 물이 맑은 무릉계곡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양명대군은 공방에 찾아오지 않은 홍천기를 찾아왔다. 양명대군은 "아프면 아프다 말을 했어야지, 걱정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내일 공방에서 어영의 배경을 모두 그리라"고 명했다. 홍천기는 "그것을 어떻게 하루에 다 그리냐"며 당황했다.
양명대군은 변명을 계속하는 홍천기에게 "왜 거짓말을 열심히 하는 게냐"며 "난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가졌다. 그것이 그림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기다릴 것이다. 오지 않으면 찾아나설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떠났다.
홍천기는 "양명대군이 가만히 계시진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하람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했다.
하람을 만난 홍천기는 "초상화 그려드릴 분은 어디 계시냐"고 물었고, 하람은 손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 하람은 "나만큼 낭자에게 고마운 분이 또 어딨냐"고 말했다. 홍천기는 "오늘 초상화 값은 거하게 받을 것"이라며 웃었다.
홍천기와 하람은 계곡 앞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홍천기는 하람의 손에 붓을 쥐어주며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줬다. 하람은 손을 잡으며 두 사람이 그동안 겪은 추억을 떠올렸다.
하람은 그림을 다 그린 홍천기에게 "이곳에서 내려가는 즉시 아버지와 함께 마포나루로 가라"며 "입구에서 이 서신을 주면 연나라로 가는 배편을 줄 것"이라 말했다. 하람은 "아버지와 함께 이 나라를 떠나라"고 말했다.
하람은 "전날, 마왕을 가두는 어영을 그리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 마왕이 바로 내 안에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기억을 잃어버리면 또다시 낭자의 목을 조를지 모른다. 우린 함께할 수 없는 인연인 것 같다. 나에게서 멀리 떠나라"며 부탁했다.
두 사람이 함께있던 곳에 양명대군이 찾아왔다. 양명대군은 "인왕산 금군사체 사건의 용의자로 하주부를 추포한다"고 말했다. 홍천기는 하람을 막아섰고, 하람은 다시 홍천기를 보호하며 검을 빼들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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