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존중' 레알 회장의 암시, "내년 1월 음바페 뉴스 들을 것'

강필주 2021. 10. 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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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일까.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로 향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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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일까.

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플로렌테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엘 데바테'와 인터뷰에서 "1월에 우리는 음바페로부터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1월 1일 모든 것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내년 1월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암시했다.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로 향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레알 역시 PSG에 2억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까지 제안했다. 하지만 PSG가 이를 거부했고 음바페도 잔류하게 됐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내가 팀에 이적을 요청했을 때, 난 레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인정한 것을 물론 "PSG에서의 내 시간은 끝났다. 다른 구단은 원하지 않는다. PSG에 대한 애정이 있긴 하지만 내가 이번 여름 떠났다면 레알로만 갔을 것"이라고 강조해 레알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RMC'와 인터뷰에서 다시 "내 말이 잘못 해석됐다"면서 "내가 말한 것은 우리가 소식을 듣기 위해서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PSG를 존중한다"고 수습에 나섰다. 

한편 영국 '디 애슬레틱'은 레알이 4년 전 PSG가 네이마를 얻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지불했던 2억 2200만 유로를 제시했다면 곧바로 음바페를 넘겼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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