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논란' 돈나룸마, 아직까지는 괜찮다.."처음엔 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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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합류 이후 '언해피' 논란이 있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던 돈나룸마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정들었던 AC밀란을 떠나 PSG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클럽 PSG에서도 돈나룸마의 활약이 이어질 거라 전망됐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일러 나바스와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돈나룸마의 '언해피'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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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합류 이후 '언해피' 논란이 있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첫 시즌인 만큼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1999년생 돈나룸마는 어린 나이부터 이탈리아의 빅클럽 AC밀란의 골문을 지키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던 돈나룸마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정들었던 AC밀란을 떠나 PSG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시작했다.
돈나룸마에 대한 평가는 지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동안 더욱 상승했다. 신들린 선방과 승부차기에서의 맹활약으로 이탈리아를 반세기 만에 유럽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돈나룸마는 골키퍼 포지션의 한계를 딛고 대회 MVP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새로운 클럽 PSG에서도 돈나룸마의 활약이 이어질 거라 전망됐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일러 나바스와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나바스 역시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3차례 달성했을 정도로 뛰어난 골키퍼인 만큼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나바스의 선발 출전이 더 많은 상황. 돈나룸마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앙제전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여전히 주전 자리가 보장된 상태는 아니다. 이에 돈나룸마가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행함을 느끼며 최악의 경우 이적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도 떠돌았다.
하지만 돈나룸마의 '언해피'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나바스와 문제는 없다. 나는 경기를 뛰기 위해 파리에 왔다. 처음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정상이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주전 경쟁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돈나룸마는 오는 7일 예정되어 있는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스페인전 출전을 위해 아주리 군단에 소집됐다. 돈나룸마는 "PSG와 이탈리아는 매우 다른 팀이다. 국가대표팀 캠프에 오게 되어 기쁘다.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선 110%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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