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 차에 인생투' 최민준, "첫 선발승 때보다 오늘이 더 좋다"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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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우완 최민준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민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중간 계투로 나서다가 지난 7월 8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처음 선발 기회를 얻은 최민준이 처음으로 7이닝 투구에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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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최민준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민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최민준은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을 때보다 오늘이 더 기분 좋다. 최근 등판한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결과로 팀 승리에 보탬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간 계투로 나서다가 지난 7월 8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처음 선발 기회를 얻은 최민준이 처음으로 7이닝 투구에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앞서 8번의 선발 기회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었다.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최민준은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 오늘은 많은 생각없이 포수의 리드대로 던지려고 했다”면서 “오늘은 경기 전부터 재원 선배님과 함께 그동안 좋지 않았던 부분과 경기 운영에 대해 서로 더 얘기하고 분석했다. 이런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원 선배님과 마음 편히 던질 수 있게 점수를 많이 내주신 야수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공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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